#180806
검은색 나비를 보면 어릴 적 저승사자가 누구를 데려간다는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물론 백일홍 꽃이 떨어지고, 물이 고여있어 모여있는 듯 하지만 많이 모여있는 것 보니 누구를 데려가려고 모였나 했습니다.
그러다 일하다보니 우리 닭 한 마리가 쓰러져서 움직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병아리들 데려다 키우다보니 수탉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그 놈들이 자꾸 괴롭혀 특히 더 잘 죽는 것 같네요.
또 한 마리를 땅에 묻고 마음에 묻었습니다.
별 것 아니라 생각했는데 정이라는 것이 참 무섭습니다.
그나저나 저 놈의 수탉들을 어서 빨리 잡아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 손수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