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작성일 2020년 08월 31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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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아직 이른 인사

안녕하세요. 손수레농장입니다.

멈출 줄 모르는 코로나19, 그칠 줄 몰랐던 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비

올한 해를 참 지치게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이런 상황 속에 갇혀 당사자가 아니면 관심 갖을 틈도 없어서 모르고 지나가고 있지만

끔찍한 뉴스들도 참 많습니다.

어찌 이런 세상이 오고 있는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저희도 올해는 처음에는 희망을 갖고 다시 찾아올 시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정도 지나니 다른 방법을 찾아 대책 마련을 했습니다.

이제는 포기하고 나만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어쩌면 포기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고 좋아하는 일을 많이 찾게 됩니다.

하고 싶었던 공부도 하고, 읽고 싶었던 책도 읽고 있습니다.

먹고 싶은 것도 마음껏 먹고 가까운 이웃과도 외부로부터 떨어진 농장에서 자주 보게 됩니다.

고용한 세상, 농장 속에서 혼자만 너무 여유로운 것 아닌가 싶을 정도이네요.

좌절과 두려움으로 시간을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간들입니다.

정말 힘드시겠지만 여러분들도 여유를 갖으셨으면 좋겠네요.

2020년 이렇게 끝날 것 같습니다. 농장 역시 더 이상 다른 프로그램과 다른 체험을 잠시 접어두려고 합니다.

기존 계획에 있어 끝맺음을 해야하는 것만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농사 역시 저희가 먹을 가을 채소들 몇 가지 조금만 하려고 합니다. 다시 작은 텃밭으로 돌아온 기분이네요.

더 많은 프로그램과 더 많은 농산물로 다양한 분들을 만나려고 했지만 내년을 기약해봐야겠습니다.

내년에는 다시 얼굴을 마주할 날이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좋아하는 곳이자 이 글을 쓰면서 함께 들었으면 하는 곡이 있어 공유합니다.

'Green day' 의 'Last night on Earth' 입니다.

https://youtu.be/PVEf56z8NwM

그럼 모두 건강하게 그리고 즐겁게 지내세요.

사.. 사... 아니 좋아합니다.

:D

- 손수레 농장 행동대장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