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28
ㅡ안 남길수 없는 사진입니다. 드디어 고구마를 다 캤습니다.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우리 마을 중앙에 우리 고구마밭, 비닐 사다주시고, 비료사다주시고, 농약 사다주시고 진두지휘해주셨지만 말안듣고 풀밭 만들고 못 키운다고 걱정하신 동네이웃분들과
하루에 4줄씩만 하자던 새빨간 거짓말에 속아 6500주를 이 밭에 심고 캐낸 미스진은 속으로 얼마나 욕했을까요. 제가 오래 사는지 안사는지 잘 지켜보세요. 그래도 결과물이 좋아 동네분들이 하나같이 좋아해주셔서 결말은 해피엔딩
아무조록 제가 좋아하는 밭인 이 곳이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 같아 시원섭섭합니다.
같이 창업한 육성사업 동기분이 낮에 전화와 날씨도 좋은데 뭐하냐고 전화오셨을 때도 오늘 끝내기 위해 하늘 한번 쳐다보지 못하고 일하느냐고 몰랐는데 끝나고 난 사진의 하늘이라 그런지 더 아름다워보이네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고구마 구입은 가까운
#품앗이마을 생협매장에서 구매하시거나
#직거래 요청시 남은 물량 탈탈 털어드립니다. (얼마 없습니다)
이 밭에 다녀가신 대전지역 어린이집부터 고등학생들까지, 그리고 대전지역청년들, 도농교류 유성구민들, 한살림조합원분들 그외 많은 분들이 든든한 일손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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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