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밀린일기저는 참 이상한 여름이었습니다. 비, 태풍, 코로나, 해킹, 불통 등 다양한 이유로 일이 풀리지 않는 여름이었습니다.
수습이 끝나지 않고 가을을 맞이하게 되어 가을의 여유로움도 아직 느끼지 못했는데 벌써 눈 올까 걱정입니다.
새벽 3시반쯤 나왔다가 난로를 꺼낸 것을 보면요.
핸드폰 마저 해킹당하여 마지막 저장 직전(지난 밀린 일기까지) 이후 모두 날라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사진은 없지만 그래도 바쁘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남은 기억을 생각해보며 순서에 상관 없이 적어봅니다.
☝️ 가을 작물은 계속되는 비로 아주 늦게 심게 되었습니다. 태풍으로 큰 피해는 없지만 하우스 비닐이 일부 찢어지고, 물이 많이 차 정신 없었네요.
✌️ 효자 답게 아버지가 나무를 사셨다는 소식에 달려가 몇 그루 가져다 심었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로 밭이 비어있던 차 잘 되었지요. 새 스케치북에 내년 봄까지 새롭게 그려보려고 합니다. 이 또한 땡큐!
🤟 짝궁텃밭이 올해도 시작되었습니다. 매일 팀장님과 몇년차냐고 물을 정도로 기억이 안나네요. 그래도 매년 즐거운 시간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 또한 단케!
🖖 도시농업전문가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소수로 시작되었지만 올해는 직장인 등을 위해 평일 야간과 주말에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소수는 늘 즐겁습니다. (물론 통장은 텅텅장)
🖐 한 복지센터와 발달장애인 20분과 가을 농사를 짓게 되었습니다. 천천히 농사 지을 핑계가 생겨 이 또한 감사한 일입니다.
🖐☝️ 도시와 농촌에 자연가득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과 만나는 일을 매달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농촌체험여행이라는 타이틀로 계절마다 한번씩 만났는데 이제는 매달 보게 되니 더 많은 이웃들을 만나고 농장뿐만 아니라 집 안에도 푸르게 만들어보니 더 흥미진진!
이 외에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사진도 없고.. 이제 다시 일을 시작해야해서 이만..
다행이 월화수목금금금은 11월까지 밤낮없이 일을 주셔서 또 뻐끔뻐금 숨을 쉽니다 ㅎㅎ
손수레농장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노트하면 승인해주시고 열어주셔서
8년차로써 쪽팔리지 않게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9월의어느날 #손수레농장